탄소중립 매개 교류·협력 확대 논의

김태흠 지사는 31일 도청 접견실에서 자매결연 단체인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남호주주 프랑세스 아담슨 주총독,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를 접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남호주는 사용 전력의 7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2030년까지 100%를 목표로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 중인 충남과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더2연합 아태 지역 공동의장으로서, 운영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남호주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오는 10월 도가 개최하는 수소국제포럼에 참석할 전문가 추천을 요청했다.
또 “흔히 와인은 오래될수록 더 좋다고 한다. 충남과 남호주주의 신뢰와 우정도 우호협력을 이어온 24년만큼이나 더 깊어지고 숙성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농업이나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이 함께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