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잠실에 통합 R&D 센터 개소…글로벌 외식기업 성장 발판
bhc그룹, 잠실에 통합 R&D 센터 개소…글로벌 외식기업 성장 발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5.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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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웰빙센터 위치, bhc치킨·아웃백·슈퍼두퍼 별도 랩 운영
브랜드 인력 통합으로 시너지, 제품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 기대
bhc그룹이 3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bhc그룹 R&D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현종 bhc그룹 회장(왼쪽 5번째)과 임금옥 bhc그룹 대표(왼쪽 4번째) 등 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bhc그룹이 3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bhc그룹 R&D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현종 bhc그룹 회장(왼쪽 5번째)과 임금옥 bhc그룹 대표(왼쪽 4번째) 등 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

bhc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을 운영하는 bhc그룹이 3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웰빙센터에 통합 R&D(연구개발)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각 외식 브랜드별 R&D 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가동하는 bhc그룹 R&D 센터 규모는 총면적 약 1065제곱미터(㎡, 322평)다. R&D 센터에는 bhc의 연구개발 인력이 한 곳에 모여 활동하게 돼 분야별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아이디어 공유 등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협업 체계 구축으로 외식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R&D 센터는 또 bhc치킨, 아웃백, 슈퍼두퍼, 창고43 등 각 브랜드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독자적인 랩(LAB) 4곳을 새롭게 구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bhc치킨 랩은 배합실과 조리실을 구분해 소스, 파우더 개발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아웃백과 슈퍼두퍼 역시 각각의 랩을 통해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등의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랩도 별도로 운영된다. 

아울러 R&D센터에서는 오는 7월 ‘아웃백 쿠킹 클래스’가 예정돼 고객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서울 요지인 잠실에 통합 R&D 센터를 구축해 고급 인력 확보와 트렌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R&D 센터 개소를 계기로 제품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