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시즌 첫 승 눈앞에 보인다”
앤서니 김 “시즌 첫 승 눈앞에 보인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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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3R 공동선두… 양용은 37위

앤서니 김이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앤서니 김(25. 나이키골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 코스(파72. 745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단독 선두였던 브라이스 몰더(31. 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앤서니 김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선두에 2타 뒤진 상황에서 3라운드를 맞은 앤서니 김은 1번과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다행히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다잡은 앤서니 김은 이후 파세이브를 이었고 감을 되찾았다.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15번, 17번 홀에서도 1타씩을 줄였다.


본 타일러(34)와 조 오길비(36. 이상 미국)는 각각 2타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권을 2타 차로 쫓았다.

한편, 전날까지 중간합계 1오버타 145타 공동58위로 힘겹게 컷 탈락을 피했던 양용은(38)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