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월 하락 반전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SBHI는 81.1로 전월대비 2.7포인트(p) 하락했다. 저년 동월대비로는 5.0p 하락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5p 하락한 84.0이며 비제조업은 2.8p 하락한 79.9로 나타났다. 건설업(80.6)은 전월대비 0.7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9.7)은 3.3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복,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5.7p) △의료용물질및의약품(4.0p) 등 6개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제품(19.4p) △자동차및트레일러(7.3p) 등 1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0.6)이 전월대비 0.7p, 서비스업(79.7)은 전월대비 3.3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4.4p) △도매및소매업(4.0p)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운수업(0.3p) △숙박 및 음식점업(1.1p) 2개 업종은 상승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84.6→81.4) △수출(86.9→85.9) △영업이익(81.0→78.2) △자금사정(80.8→78.5)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역계인 추세인 고용(95.2→95.3) 항목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4.5%) △업체간 과당경쟁(35.6%) △원자재 가격상승(34.3%) △고금리(25.0%) 순으로 나타났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9%로 나타났다.전월대비로는 0.7%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로도 0.6%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이 전월대비 0.3%p 하락한 68.3%, 중기업은 1.2%p 하락한 75.8%로 조사됐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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