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10월 초등학생·성인 '건축학교' 운영
서울시, 6~10월 초등학생·성인 '건축학교' 운영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29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 환경 관련 '가치관 형성·새 관점 제시' 교육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가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건축과 도시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2023 서울시 도시건축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건축학교는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도시건축센터의 대표 건축 교육 수업이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참가자들이 취향과 일정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월 새로운 주제로 수업을 구성 중이고 올해는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초등학생 수업을 학년별로 3개 반으로 나눴다.

초등학생 수업 내용은 국제건축가연합(uia)의 '어린이 및 청소년 건축 교육 지침'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건축과 도시 환경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했고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교육으로 구성했다. 월별 주제는 △6월 하나뿐인 나의 동네 △7월 너에 대해 알려줘 △8월 방학특강-오르락내리락 도시 △9월 새로운 얼굴 찾기 △10월 파빌리온이 뭐야?다.

성인 대상 수업은 '도시·건축·건축가'를 새로운 시각에서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생활에 지장받지 않도록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월별로는 △6~7월 건축가들이 소개하는 내가 사랑하는 도시 △8월 힙한 도시공간을 찾는 법 △9월 건축 이면의 건축이야기 △10월 건축가가 알려주는 건축가 등을 강의한다.

참여 신청은 매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센터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도시건축학교는 도시건축이 갖는 사회적 관계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인식하는 것을 목표로 주제를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서울시 도시건축학교를 통해 시민분들이 도시건축을 한층 더 새롭고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