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방 공공주택 6곳 '도시건축통합' 설계공모
LH, 지방 공공주택 6곳 '도시건축통합' 설계공모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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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콘셉트…내달 2일까지 신청 접수
(사진=신아일보DB)

LH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콘셉트로 지방권 공공주택 6곳에서 '도시건축통합' 설계안을 마련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방권 공공주택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건축통합계획은 도시 개발 기획 단계부터 도시와 건축, 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세운 후 이를 기반으로 도시·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이번 설계공모 대상 지역은 △대전 죽동2 △대전 상서 △세종 연기 △세종 조치원 △울산 선바위 △부산 대저 등 6곳으로 설계 금액은 총 483억원이다.

LH는 지역별 특성을 살려 지방 도시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방 도시의 소멸 위기와 저출생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콘셉트를 모든 지구에 적용한다.

신청 자격은 건설엔지니어링업 등록 업체 중 토목·도시와 건축,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관련 자격 요건을 갖춘 회사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상 조사설계용역 수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공모 참가 희망 업체는 다음 달 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1일까지 공모 작품 제출을 마쳐야 한다. LH는 8월 말 당선작을 공개한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도시건축설계안으로 지방 도시의 품격 향상 및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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