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1일 최병국 정보위원장과 정진섭 한나라당 간사와 논의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 당국은 천안함과 관련된 내용은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고, 교신내용도 공개 하지 않는 등 철저한 정보차단으로 일관한데 대해 국민들의 비판이 커지자 정보도 더 이상 거부할 명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의원은 “민주당의 입장은 국정원의 북한정보 보고도 중요하지만 군 내부 동향을 아는 기무사와 모든 교신내용을 분석하는 정보사의 보고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정보위를 열어야 한다는 것” 이라며 “국방위에서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을 비록 비공개라 하더라도 정보위에서 정확하게 보고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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