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6일 개최 잠정 합의
국회 정보위 6일 개최 잠정 합의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0.04.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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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침몰한 천안함은 일주일이 된 상황에서도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아 의혹만 점점 커지자 여,야는 정확한 사고경위와 원인규명을 위해 오는 6일 국회 정보위 회의 개최를 잠정 합의했다.

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박영선 의원은 1일 최병국 정보위원장과 정진섭 한나라당 간사와 논의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 당국은 천안함과 관련된 내용은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고, 교신내용도 공개 하지 않는 등 철저한 정보차단으로 일관한데 대해 국민들의 비판이 커지자 정보도 더 이상 거부할 명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의원은 “민주당의 입장은 국정원의 북한정보 보고도 중요하지만 군 내부 동향을 아는 기무사와 모든 교신내용을 분석하는 정보사의 보고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빨리 정보위를 열어야 한다는 것” 이라며 “국방위에서 밝혀지지 않은 내용들을 비록 비공개라 하더라도 정보위에서 정확하게 보고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