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건강식 트렌드 맞물려 인기…대안식품 확대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베러 버거(Better Burger)’가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6일 출시된 베러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푸드테크 역량으로 개발한 100퍼센트(%)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버거다. 식물성 버거 빵 ‘베러 번(Better Bun)’, 식물성 대안육 ‘베러미트’ 패티, 식물성 치즈와 소스로 구성됐다.
신세계푸드는 베러 버거가 주 소비층인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건강식 트렌드와 맞물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베러 버거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 중 사이드 메뉴인 감자튀김을 그린샐러드로 교환해 즐기는 비율은 30%를 넘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베러 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안식품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다음달에 100% 식물성 ‘베러 너겟’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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