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지난 26일 훈련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천나비공원과 장수산에서 등산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등산활동 프로그램은 중증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훈련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함에 따라 생태계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했다.

‘무장애’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장소를 선정하여 신체 건강과 기초체력 증진, 자연 속에서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 사회적 상호작용과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공단 눈덩이봉사단이 함께하여 등산로 안전 점검, 참가자 안내 및 보호, 응급 상황 대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훈련장애인들이 자연속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훈련장애인(강OO, 지적장애, 28세)은 “무장애 길로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었고,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마셔서 건강해진 기분이에요”라고 전했다.

시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눈덩이봉사단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통합과 상호 협력을 증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박주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