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국내상륙 124일만에 50만대 돌파
아이폰,국내상륙 124일만에 50만대 돌파
  • 전민준기자
  • 승인 2010.04.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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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지 124일 만에 50만대가 개통됐다.


KT는 지난 31일 아이폰 개통 숫자가 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에 4000대 이상씩 팔려나간 셈이다.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시판된 아이폰은 지난해 12월에만 20만대 이상 개통됐으며, 해를 넘겨서도 10만대 가까운 꾸준한 판매세를 보였다.


아이폰의 국내 판매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폰을 출시한 세계 88개국 가운데 1년 내 50만대를 돌파한 국가는 미국 등 7개국에 불과하며 이미 300만을 넘어선 일본도 50만명 돌파에 7개월이 걸렸다"며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아이폰 가입자 증가세는 우리 이동통신시장의 데이터서비스 성장잠재력과 KT의 무선데이터 시장 성장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KT가 아이폰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2~30대가 77%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보다는 남성 사용자(64%)가 많았고, 수도권 지역에 살고있는 사용자가 76%(서울 45%)나 됐다.


또한 아이폰 고객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42메가바이트로 나타났다.

일반 고객 대비 44배나 많은 수준이다.


무선인터넷을 매일 사용하는 고객도 무려 85% 나 됐다.

일반 이용자는 13.3%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