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전국 모바일 결제망' 공동 구축
카드사, '전국 모바일 결제망' 공동 구축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5.2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AN사·간편결제사도 참여…'EMV QR' 선택
전국 모바일 결제망 구축 참여사 관계자들이 지난 지난 24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전국 모바일 결제망 구축 참여사 관계자들이 지난 지난 24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국내 카드사들은 부가통신사업자(VAN)사, 간편결제사와 손잡고 전국에 모바일 결제망을 구축한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망 구축 참여사들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참여한 카드사는 롯데카드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

참여사는 대한민국 소비자의 모바일 결제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하며 내달까지 규격 결정과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EMV는 결제 시장 표준 중 하나로, 접촉·비접촉·QR및 온라인 결제의 표준이 정의된 국제 규격이다

또한, 오는 7월까지 VAN사, 대형 가맹점과 함께 공통 규격 적용을 위해 협의하며, 이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대한 다양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를 진행한다.

참여사는 공통 QR 규격 확산을 위해 각 사별 1인이상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해, 대한민국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QR결제의 공통 규격이 마련되면 해외 간편결제사들도 한국의 많은 가맹점에서 자신들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