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주거복지 세미나서 '전세 문제' 다뤄
LH, 주거복지 세미나서 '전세 문제' 다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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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임차인·취약 지대 관련 주제 발표
'주거복지 3대 실현 과제와 사회 인프라 연계·발전 방안' 세미나 포스터. (자료=LH)

LH가 주거복지 세미나를 통해 전세 문제를 다뤘다. LH 토지주택연구원 정책지원단장이 임차인 주거 불안과 주거 취약 지대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주거복지 3대 실현 과제와 사회 인프라 연계·발전 방안' 세미나를 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정책지원단장과 이현경 LH 수석연구원, 양홍석 LH 수석연구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전세 문제와 청년 주거 확대, 노인 세대의 에너지 빈곤, 공공주택 복합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진미윤 단장은 '주거복지를 넘어 집에 대한 정의로움을 정책하기' 발표를 통해 전세의 금융화 실태를 진단하고 임차인 주거 불안과 주거 취약 지대 문제를 다뤘다. 이현경 수석연구원은 '청년세대의 주거희망: 청년나래애' 발제를 통해 경기도 LH 청년 매입임대주택(청년나래家)을 직접 탐방한 경험을 토대로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주거론을 소개했다.

또 양홍석 수석연구원은 '주거 에너지 빈곤의 세대화: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최근 난방비와 전기세 인상 등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인 세대의 에너지 빈곤 문제를 짚어보고 집수리 지원 등 고령자 친화적 에너지 복지 실현의 중대성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남지현 연구위원은 '경기도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와 주거 서비스 연계발전 방안' 발표를 통해 일본 등 해외 생활 SOC 사례를 통해 경기도형 생활 SOC가 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발전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했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주거 위기 및 불안의 범위와 진폭이 커졌다"며 "앞으로 주거복지 확대뿐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주거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역량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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