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48 가상자산] 美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 도출 실패에 박스권
[08:48 가상자산] 美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 도출 실패에 박스권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5.24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하며 3000만원 중반대에서 횡보세다.

24일 오전 8시48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14% 오른 363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1.77% 상승한 247만4000원이다.

투자자들은 간밤 열린 미국 부채한도 협상 결과에 주목했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세 번째 협상을 가졌다.

이날 협상에서도 양측은 합의안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협상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생산적인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주장하는 미국의 채무불이행 일자인 6월1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재무부가 6월1일이라는 날짜를 어떻게 계산해냈는지 좀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지출 축소”라며 “이제는 바이든 대통령도 심각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을 주시하며 2주째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0시 기준)보다 0.57% 내린 363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32% 내린 247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