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화재 진압 지원 '노면 컬러 안내선' 확대
LH, 임대주택 화재 진압 지원 '노면 컬러 안내선' 확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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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국 105개 단지 설치 후 추가 적용 검토
노면 컬러 안내선이 설치된 임대주택 단지. (사진=LH)

LH가 임대주택 입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노면 컬러 안내선 적용 단지를 확대한다. 연내 전국 105개 단지에 설치를 마치고 효과를 분석을 거쳐 추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단지 화재 진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면 컬러 안내선'을 전국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LH는 작년부터 경남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곳에 노면 컬러 안내선을 시범 설치했다. 관할 소방서 출동 단축 시간을 분석한 결과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까지 도착 시간이 19%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LH는 연내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에 노면 컬러 안내선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 결과에 따라 설치 단지를 더 늘릴 계획이다.

LH는 단지 내 안내선이 화재‧응급 상황 시 소방차 진입과 입주민 이동 편의를 높여 입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임대주택 단지 내 안내선은 고령자 등 입주민과 단지 방문객들의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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