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허가 막바지 '서울 번동' 정비사업…코오롱글로벌, 추가 수주 기대↑
인허가 막바지 '서울 번동' 정비사업…코오롱글로벌, 추가 수주 기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3.05.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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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1개 구역 중 8개 사업장 총 1684가구 규모 시공권 따내
나머지 구역 연계 확보 통한 '하늘채 브랜드타운' 조성 목표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시 강북구 번동 1~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서울시 강북구 번동 1~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코오롱글로벌)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 막바지를 향하는 서울 번동에서 코오롱글로벌이 발을 넓힌다. 번동 전체 11개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 중 8개 사업장 총 1684가구 규모 시공권을 확보한 코오롱글로벌은 남은 구역을 추가 수주해 '하늘채' 아파트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회사가 시공하는 서울시 강북구 번동 1~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지난달 사업시행계획안을 강북구청에 제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시행계획서 제출이 정비사업 막바지 단계인 만큼 그동안 재개발이 쉽지 않던 번동 지역의 개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번동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방식 '모아타운' 대상지 중 하나다.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섞여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한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에 총 65개 모아타운 사업지가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2월 번동 1구역을 시작으로 지난달 12일 7·8구역까지 번동에서 총 8개 사업장(1~8구역) 시공권을 수주했다. 총면적 5만9000여㎡ 총 1684가구 규모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번동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번동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번동 나머지 구역에서도 연내 시공권을 확보해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번동 9구역과 10구역은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번동 11개 구역 전체 사업 규모는 총 8만2000여㎡ 부지, 연면적 31만3000여㎡, 총 2261가구에 달한다. 이들 구역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과 수송·신화초등학교, 번동중, 신일고 등이 가깝고 주변에 우이천과 오동근린공원 등 자연·녹지 공간을 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번동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고 있다"며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하늘채 브랜드를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만 13건, 총 1조4004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