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만8000명 예약자 보호 조치 촉구

국토부가 20일 운항 중단 계획을 갑작스레 통보한 플라이강원에 약 3만8000명에 달하는 예약자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업회생 신청 예고와 함께 운항 중단을 발표한 플라이강원에 대해 소비자 보호와 보상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이 운항하는 항공편 예약 현황은 오는 10월 말까지 국제선을 포함해 약 3만8000명에 달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사 측은 운항 중단이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예약 승객들에게 정확한 환불·보상금액 지급에 대한 일정 제시 등 보상 방안 마련도 없이 20일부터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국토부는 고객 신뢰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 플라이강원이 한치의 소홀함 없이 끝까지 소비자 보호를 책임지도록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플라이강원 운항 중단으로 양양공항을 이용하던 지역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항공편 운항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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