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DGA와 현지 '신재생 발전 단지' 조성 협업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일본 미쓰비시 상사 자회사 DGA와 지난 17일 '호주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DGA는 서호주 지역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단지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호주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 한국과 일본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린수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수소 개발부터 건설, 생산, 공급에 이르는 벨류체인(가치사슬) 모든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호주 그린수소 시장 선두 주자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사업개발실장 부사장은 "풍부한 자원과 영토, 인센티브가 더해진 호주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토탈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