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SC제일은행의 회계오류와 관련해 책임 규명을 위한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향후 제재대상 및 제재수준은 관련 법규에 따라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의 회계오류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SC제일은행이 2008년 1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축소계상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금감원은 순이익 축소가 단순히 전산오류 때문인지 고의성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했으며, 다음달 초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담당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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