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철 롯데GRS 대표, 성장세 지속…1분기 '흑자 전환'
차우철 롯데GRS 대표, 성장세 지속…1분기 '흑자 전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5.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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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比 26% 증가 2191억, 영업익 64억
롯데리아·엔제리너스 운영 효율화, 컨세션 확대 '주효'
차우철 롯데GRS 대표와 롯데리아 매장. [사진=롯데GRS, 편집=고아라 기자]
차우철 롯데GRS 대표와 롯데리아 매장. [사진=롯데GRS, 편집=고아라 기자]

차우철 롯데GRS 대표가 재신임 후 올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그룹의 외식사업을 맡고 있는 롯데GRS(지알에스)는 17일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26% 증가한 2191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롯데GRS는 1분기 FC사업(버거·커피·도넛)과 신성장사업(컨세션) 등 전 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전 브랜드 직영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8% 가량 증가했다. 특히 롯데리아, 엔제리너스는 점포당 매출이 각각 41%, 54% 늘어나면서 차우철 대표가 전년부터 추진한 매장 운영 효율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처럼 사업 전반으로 성장을 이뤄내면서 1분기에 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29억원의 순손실을 낸 바 있다. 

롯데GRS는 올 1분기 흑자 성과를 바탕으로 FC사업의 각 브랜드별 경쟁력 확보, 수익성 향상 등 매장 운영 효율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컨세션 임대사업 확대, 신규 FC 모델 창출 등을 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GR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81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5.6% 늘었고 258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