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표부지·성수 일대 '첨단산업 허브' 설계 공모 착수
서울 삼표부지·성수 일대 '첨단산업 허브' 설계 공모 착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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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 활용 계획·주변 환경 연계 방안 등 마련 예정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위르겐 마이어·KPF·SOM' 참여
서울 삼표부지·성수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삼표부지·성수 일대를 글로벌 첨단산업 업무지구로 만들기 위한 국제 설계공모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세계적인 건축가·건축가 그룹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위르겐 마이어, KPF, SOM이 경쟁한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간 계획과 주변 환경을 연계한 방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 중 '건축 혁신형 사전 협상' 최초 사례인 삼표부지·성수 일대에 대한 국제 설계공모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는 삼표부지·성수 일대를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업무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주체인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 초청 건축가 중 공모 참가 의사를 밝힌 △데이비드 치퍼필드(영국) △위르겐 마이어(독일) △KPF(미국) △SOM(미국)을 대상으로 설계안을 받는다.

서울시는 개발 대상지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제안받을 계획이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간 계획과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 등급 기준 적용 계획, 글로벌 기업이 입주하고 싶은 공간 조성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또 서울숲 등 주변 환경과 연계 강화를 위한 저층부 설계와 시민 공유가 가능한 최상층 계획, 서울 '도시·건축 강의·혁신 디자인' 지침을 반영한 계획 등을 마련한다. 사업지 일대 혼잡한 교통 현황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입체적인 교통 계획도 수립한다.

서울숲과 수변, 응봉산 등을 연계한 개발 방안과 지하철역(서울숲·뚝섬·응봉역) 등 주요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방안도 모집한다. 미래산업과 기존 성수 지역 입주기업 간 교류의 장을 위한 공간 등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받을 예정이다.

에스피성수피에프브이는 지난 15일 공모지침서를 배포했다. 다음 달 초 지명 건축가들을 초청해 삼표부지와 서울숲·수변·성수 일대 현장 설명회를 한 후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계 유수한 건축가들의 참여로 삼표부지·성수 일대를 미래 한강 변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견인할 창의·혁신적인 작품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