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 통한 지역문제 해결 아이데이션 워크숍 프로그램이죠”
“디자인 씽킹 통한 지역문제 해결 아이데이션 워크숍 프로그램이죠”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3.05.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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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미 링케치 대표, 로컬 브랜드 성장 인큐베이팅 서비스 링케치 아이랩 오픈
윤선미 대표. (사진 = 링케치)
윤선미 대표. (사진 = 링케치)

지역 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심각하다. 대도시로 인구가 몰리면서 지역 내 경제도 휘청거리고 있다. 반면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로컬의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로컬 브랜드들의 자생력을 돕는 서비스를 링케치가 내놓은 이유다.

“디자인 씽킹은 인간의 욕구, 경험, 가능성, 지식 등을 고려해 문제에 집중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요. 아이디어를 확장해 나가며, 다양한 관점들을 만들어 주고 있죠” 링케치 윤선미 대표의 말이다.

윤 대표는 디자인 씽킹을 기획, 서비스, 로컬 브랜딩 과정에 적극 활용한다. 여기에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해 로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흥시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을 포함해 암사 도시재생 협동조합, 평창군 도시재생사업 등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링케치의 장점은 하드 스킬보다는 소프트 스킬에 집중된 실습 중심의 워크숍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획일화된 스킬을 교육하는게 아니다. 개인의 기술이나 성격, 지역의 특수성 등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팀원들간의 집단지성을 높이고, 문제해결을 담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공감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마켓센싱 능력을 키우면서 스스로 브랜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몰 브랜드 인큐베이팅 서비스 링케치 아이랩도 오픈했다.

링케치 아이랩 서비스에 대해 윤 대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소프트 스킬 역량을 강화시켜 자생력을 돕는 실습 중심의 브랜드 워크숍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

윤선미 대표. (사진 = 링케치)
윤선미 대표. (사진 = 링케치)

여기에 윤 대표는 1인 콘텐츠 창작자의 활동을 돕는 일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여러 청년 스타트업들과 파트너쉽도 맺었다. 콘텐츠 창작자들이 스스로 브랜딩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도록 돕고 네트워킹을 통해 각기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윤 대표가 이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브랜드 컨설팅과 콘텐츠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스몰 브랜드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느껴서다. “획일적인 이론 교육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 필요성을 느꼈어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실습형 워크북과 방법론을 개발하게 된 이유에요”

윤 대표는 링케치에 대해 “마케팅 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워크숍의 퍼실리데이터로서 인큐베이팅하는 회사에요. 브랜드 스스로 기업가 정신으로 브랜딩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킬 관련 역량을 개발시키는 것. 링케치의 역할이죠”

소셜 벤처로 성장하는 것이 비전이라는 윤선미 대표. “사회적 활동과 영세한 스타트업 대상으로 구성원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거에요. 이를 통해 브랜드다움을 통해 세상에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링케치가 힘을 보탤거에요” 작음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봤다는 윤선미 대표. 링케치의 기획 인사이트 워크숍에 스몰 브랜드를 포함해 로컬 브랜드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