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스마트경로당 조성으로 디지털 약자와 동행한다
동대문구, 스마트경로당 조성으로 디지털 약자와 동행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5.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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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경로당 5개소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환경 적응 지원
스마트 테이블, 스마트 운동기구 등 설치… 디지털 격차해소 위한 교육 진행 예정
(사진=동대문구)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3동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스마트 테이블을 활용해 치매예방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서울시 동대문구가 어르신들이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5개소를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여가활동 및 건강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디지털 친화공간으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거부감 없이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명성경로당 △답십리3동경로당 △미나리경로당 △늘봄경로당 △수복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 5개소를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했다.

스마트경로당에는 레크리에이션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노래방기기가 설치됐으며,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 운동기구 등 건강관리 장비도 설치됐다.

구는 설치된 기기 사용법은 물론이고 키오스크 교육, 스마트폰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구체육회, 대한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스마트경로당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경로당의 활성화 및 지원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스마트기기가 주는 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도시 동대문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