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사업' 선정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기재부 '예타조사 대상 사업' 선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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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기본·실시설계 후 2026년 착공 목표
행복도시-탄천(공주) 연결도로 위치도. (자료=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탄천(공주) 연결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 제63조에 따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에 반영된 사업이다. 행복도시권 광역 상생과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행복도시와 충청 서남부지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복청은 예비타당성조사 후 기본 및 실기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착공과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365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장군면에서 공주시 탄천면을 잇는 23.5km 길이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행복청은 도로 개통 후 세종-공주 통행 거리가 7.6km 단축되고 통행시간이 8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충남 서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성공적 완성과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조기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충청권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남권 지역에 광역도로망을 확충해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