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한번 방제로 1년 농사 고민 끝”
“단한번 방제로 1년 농사 고민 끝”
  • 하동/오용식 기자
  • 승인 2010.03.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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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기센터 ‘단한번 방제기술’ 도입 성공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생산유통과(과장 박광명 사무관)는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단한번 방제’로 벼 병충해가 완전 예방되는 기술을 도입, 7천여 하동 벼농사 농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농민에게 큰 웃음을 제공했다.

하동군 농기센터 벼병충해 예방담당 최정판 주사는 “하동군내 5500ha 벼 경작면적의 도열병, 애멸구, 벼물바구니, 벼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등 완전 방충을 위해 ‘단한번 방제기술’을 도입, 가시적 성공을 거둠으로써 전국 농정 우수사례로 공인되어, 하동농기센터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것은 지난 10년간 군 농기센터를 믿고 묵묵히 따라준 벼농사 농민의 공로”라고 모든 공로를 농민의 몫으로 돌렸다.

최정판 주사는 하동군이 11억 8천만원 예산을 투입,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개발한 ‘단한번 병충해 예방기술’을 성공 시킴으로써, 4월초순 하동군 농기센터에서 전국방제 협의회를 개최, 5월상순부터 전국농가에 ‘단한번 방제 약제’를 공급해, 전국 벼농사 농민이 벼 이앙기에 육묘상자에 단한번 방제하고, 벼 출수시기에 본답에 1회 방제함으로써 목도열병, 세균성 벼 알마름 병, 문고병, 벼멸구, 흑나방병등 모든 벼해충을 완전 박멸하는 시대를 하동군 농기센터가 10년각고 끝에 이루었다며, 그동안의 힘든 노력을 감격으로 회고했다.

최정판 주사는 “올해 11월경 성과보고회를 갖고 하동군농기센터의 10년 노력으로 태어난 ‘단한번 방제 기술’이 전국 벼농사의 국가 표준모델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