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위원에 '김광현 서울대 교수' 등 29명 선정
서울시 건축위원에 '김광현 서울대 교수' 등 29명 선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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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획·구조·시공 등 분야 심의 업무…2년 임기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두하 이한건설 대표 등이 앞으로 2년간 서울시 건축위원으로 활동한다. 건축계획·구조·시공과 도시설계 등 분야에서 조례 제·개정과 특수건축물 구조 안전 등을 심의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건축위원 29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위는 서울시가 건축법령에 따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건축계획 △도시설계 △건축구조 △건축시공 △방재 △환경 △조경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분야에서 건축위원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건축계획 분야에서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 △노승범 한양대 교수 △이태은 삼육대 교수 △이현희 가천대 교수 △김유홍 아르케이트 대표 △신승수 디자인그룹오즈 대표 △윤영선 수오건축 대표 △김동근 포스코A&C 대표 등을 선정했다.

건축시공 분야에서는 신두하 이한건설 대표와 임종백 현대건설 상무를 선정했다. 건축구조 분야에서는 강정임 다원구조 소장과 김은주 다움구조 대표, 배미혜 웰구조기술 소장, 김영민 명지대 교수를 건축위원으로 정했다.

이 밖에도 토질·기초 분야에서는 김형목 세종대 교수와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교수, 이영주 서울시립대 교수 등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건축위원은 이달부터 2년간 △건축조례 제·개정에 관한 사항 △다중이용건축물 및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과 특수구조건축물 구조 안전에 관한 사항 △깊이 10m 이상 굴착공사 △공공건축물에 대한 건축과 경관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합리적 건축 정책 제안부터 도시·건축 디자인과 구조·굴토·방재 안전까지 심의해 주실 29분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지원해 주신 모든 전문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건축위원회와 함께 만드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