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천의무할당제 이행하라"
"여성공천의무할당제 이행하라"
  • 전주/전광훈 기자
  • 승인 2010.03.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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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협"정당.정치인들에 다시 한번 강력 촉구"

6월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의 공천의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사)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공천의무할당제'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여성단체협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여성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해 분란과 잡음을 바라보며 착찹함이 앞서는 우리 여성들은 현실을 올바로 바로보고 지역을 위한 최선을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거스르는 모습에 대해 엄중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성공천의무할당제는 여성들이 그간 정치인들이 폐쇄성과 담합, 사회적 시스템의 이유로 정치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주는 선진적 제도이다"며 "지역발전과 상생, 조화와 발전을 위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외면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국민의 양대 구성으로서 정치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도록 여성 모두의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밖에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명문화된 지방의회 선출직 여성할당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을 정당과 정치인들에게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여성할당을 이행하기 위한 자체적 방안을 마련해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