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미주한상총연, 중기 미국 진출 지원 협력
중기중앙회-미주한상총연, 중기 미국 진출 지원 협력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4.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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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서 '한국 중소 미국 진출 지원 및 상호협력' MOU 체결
K-뷰티·푸드 한류산업 중소기업 미국 진출 활성화 방안 논의
(왼쪽부터)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중기중앙회]
(왼쪽부터)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2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지원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사절단으로 참여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 9명과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15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최초로 해외인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명예 대회장'으로 위촉됐다.

양 기관은 네트워크 활용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과 바이어 발굴 등 판로개척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 간 정보·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K-뷰티, 푸드 등 한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미국에 활발히 진출해 EU보다 더 큰 미국시장에서 로컬지역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만들고 한상대회가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우수 중소기업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중소기업이 많은 미국 조지아주나 네바다주 등에 뷰티, 푸드 등 수요가 많은 한류 분야 업종을 위한 산업 공단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병구 미주한상총연 회장은 “한상의 노하우와 미주한상총연의 네트워크를 통해 양 기관 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와 한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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