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회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지난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120세대 규모로 지어진 단지로 '말뚝'(파일)을 기초로 준공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8층 138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가가 말뚝 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중 최초 사례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수현 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 부장은 "청담 아이파크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증축 등 다수 리모델링 실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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