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거점학교 중심 친선경기·리그전·교육감배 대회 실시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초등 축구클럽 방과후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과후교실은 교육청과 HDC 스포츠(부산 아이파크)가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조화로운 심신 발달, 학생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체결한 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방과후교실은 서부 다대초, 남부 초량초, 북부 녹산초, 동래 장서초, 해운대 양운초 등 5개 교육지원청별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부산 아이파크 지도자가 거점학교를 방문해 주 1회 방과 후 축구 이론, 기초 기능, 전술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거점학교 학생들은 방과후교실과 연계한 인근 학교 친선경기, 5개 거점학교 리그전 등을 통해 실전 경기 경험을 쌓는다. 이어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아이파크와 함께하는 교육감배 초등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범규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방과후교실은 학생들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또한, 최근 다소 침체한 부산의 프로축구 열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 부산 아이파크가 다시 비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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