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신규법인 '넥스트로' 설립…"자동차부품물류 경쟁력 강화"
동원, 신규법인 '넥스트로' 설립…"자동차부품물류 경쟁력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4.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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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로엑스 계열사, 5월1일 공식 출범
5월1일 출범하는 동원 넥스트로 CI. [제공=동원그룹]
5월1일 출범하는 동원 넥스트로 CI. [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자동차부품물류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규법인 ‘넥스트로(NEXT Lo)’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스트로는 그룹의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동원로엑스의 계열사다.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부품회사 물류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전문 기업이다. 

동원은 지난 2017년 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서 물류사업에 본격 뛰어든 후 2019년 10월 지금의 동원로엑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종합물류기업을 표방하는 동원로엑스는 지난해 매출 첫 1조원을 돌파하며 그룹의 또 다른 핵심기업으로 성장했다.

5월1일 공식 출범하는 넥스트로의 사명은 ‘다음(Next)’과 ‘물류(Logistics)’의 합성어로서 지속가능한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품물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신규법인 출범을 계기로 자동차부품물류 인프라 확대,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넥스트로 신임 대표이사로는 동원로엑스 PL(Parts Logistics)지사장인 이동호 상무가 선임됐다. 이 상무는 “기존 자동차부품물류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급변하고 있는 물류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