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HUG, 부동산 시장 발전 방안 모색 맞손
건산연-HUG, 부동산 시장 발전 방안 모색 맞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4.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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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문제점 발굴·제도 개선 등 추진
이충재 건산연 원장(오른쪽)과 이병훈 HUG 사장직무대행이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주택·부동산 금융 시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건산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주택·부동산 금융 시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건산연은 최근 국내 주택·부동산 금융 시장이 외부적 요인 변화 속 장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느는 등 부동산 시장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고 봤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산연과 HUG는 위기가 반복되는 부동산 시장 내 구조적인 문제점을 발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장 및 정책 이슈에 대한 정보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토대로 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충재 건산연 원장은 "실물시장과 금융 시장 사이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금융 시장 변화가 건설 경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HUG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주택·부동산 금융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선제적 연구 결과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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