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SK에코플랜트, '수소 마이크로 허브 구축' 협력
현대ENG-SK에코플랜트, '수소 마이크로 허브 구축' 협력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4.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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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NC와 '초소형모듈원전 플랜트' 연구·개발 수행
(왼쪽 첫 번째부터)박경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대표이사가 20일 서울시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수소 마이크로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SK에코플랜트, 미국 초소형모듈원전(MMR) 기업 USNC와 20일 서울시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수소 마이크로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초소형모듈원전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 증기에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 고온수전해 공정을 적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없애기 위해 원자력을 활용한 전기로 물을 분해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 UNSC는 5년간 공동으로 초소형모듈원전-고체산화물수전해기 연계 플랜트에 대한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수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수소 생산·공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초소형모듈원전 관련 BOP(Balance of Plant)·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총괄하고 USNC는 초소형도뮬원전 설계·제작·공급을 수행한다.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수전해기를 통해 원전 기반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성하고 수소 생산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USNC와 협력해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실증 중인 고온가스로 기반 4세대 원자로를 이번 초소형모듈원전 관련 사업에 활용한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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