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신사고, 세계 책의 날 맞아 '어린이 단행본' 추천
좋은책신사고, 세계 책의 날 맞아 '어린이 단행본' 추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4.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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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즐거움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창작동화 추천
좋은책신사고 추천도서.[사진=좋은책신사고]
좋은책신사고 추천도서.[사진=좋은책신사고]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 지정의 날로 세계 출판문화의 발전을 지향하고 관련 단체가 책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날이다. 책의 날을 맞아 좋은책신사고가 어린이 도서를 추천한다.

좋은책신사고는 책의 날을 맞아 어린이 도서를 추천한다고 20일 밝혔다.

좋은책어린이 관계자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디지털 원어민인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좋은 책을 읽는 습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해력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꺼벙이 억수'는 어수룩해 보이는 억수의 이야기로 같은 반 친구인 찬호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찬호는 반에 아는 친구들도 많고 좋아하는 고은이까지 같은 반이 되어 너무 즐겁고 설레지만 ‘억수’라는 친구는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른들이 조금 바보 같은 사람을 ‘꺼벙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억수 행동이 딱 그런 ‘꺼벙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다른 친구들이 그런 억수를 조금씩 좋아하기 시작한다. 찬호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 친구 ‘억수’를 통해 ‘진정한 우정’에 관한 따뜻한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2007년 한국의 창작동화 50선에 선정됐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온 선생님'은 새 학년 첫날 예쁜 담임 선생님을 기대했던 초등 2학년 학생들이 할머니 담임 선생님을 맞이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늙었다는 이유로 실망하지만 정년을 1년 앞둔 할머니 선생님은 신나는 학교생활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기 위해 더욱 재미있게 가르치려고 고군분투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신이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왔다면서 공부보다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일깨워 준다. 결국 학생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선생님과 즐거운 한 학년을 보내게 된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