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이회창 대표+최고위원 5명’ 선출
선진당 ‘이회창 대표+최고위원 5명’ 선출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0.03.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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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올해를 기점으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
자유선진당은 17일 첫 전당대회를 열고 이회창 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선진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첫 전당대회를 열고 이회창 전 총재의 대표 선출 및 이흥주 최고위원을 비롯해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박수로 대표직을 추인받은 이 대표는 이날 대표직 수락 연설문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전국정당으로서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은 이흥주 전 최고위원, 황인자 현 당 여성위원장, 이재선 현 대전시당 위원장, 변웅전 보건복지가족위원장, 이진삼 의원 등 5명이다.

이날 최고위원 선거는 대의원 1인2표제로 실시됐으며 유효표 1986표 중 변웅전 의원이 616표, 이흥주 전 최고위원이 427표, 황인자 여성위원장 382표, 이진삼 의원 314표, 이재선 의원 247표 순으로 득표해 모두 10% 이상의 표를 얻어 5명 모두 당선됐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서 5명을 선출할 수 있도록 규정돼있고 단, 1인2표제의 투표결과 투표율이 10% 미만인 경우에는 최고위원이 될 수 없다.

당 대표 입후보자가 1인일 경우, 전당대회에서 별도의 투표절차 없이 선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표가 선출토록 돼 있는 2명의 최고위원은 다음 당무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