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글로벌 출판사와 함께 글로벌 진출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비상교육은 글로벌 출판사 마샬 캐번디시 에듀케이션(MCE)과 양사 에듀테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CE는 아시아 출판사 중 케임브리지와 협약한 유일한 글로벌 출판사다. 2019년 디지털 러닝 플랫폼 'EduHub'를 런칭하고 싱가포르 교육부와 함께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의 마더텅 교과서 시리즈를 공동 발행하는 등 출판·인쇄부터 디지털 교육까지 교육 영역을 확장해 전 세계 85개국, K-12를 대상으로 한 14개 언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상교육의 △양방향 수업 시스템(ICS) △수학 에듀테크 학습 프로그램 매쓰얼라이브(Math Alive) △초·중등 영어학원 브랜드 잉글리시아이(Englisheye)사업을 지속적으로 상호 개발 및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교육은 MCE의 공식 마스터 트레이너로 지정돼 MCE의 AI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한국 내 다른 교육기관에 교육을 지원한다.
말빈 응(Malvin Ng) MCE 디지털 솔루션 매니저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 ‘Bett2023’에서 비상교육의 ICS의 혁신적인 운영 사례인 올비아를 경험하고 비상교육의 에듀테크 기술력과 콘텐츠 개발력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우건 비상교육 글로벌디지털전략코어그룹 그룹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비상교육의 양방향 수업 시스템(ICS)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비상교육의 에듀테크 역량이 글로벌 에듀테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