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인천 검단에 '9월 입주 예정'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
[분양현장] 인천 검단에 '9월 입주 예정'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4.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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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인천 1호선 연장·상업시설 공사 중…인천지법 북부지원 이전 예정
수변공원·아라센트럴파크 등 녹지시설 풍부…김포 풍무지구와도 인접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765가구 규모 '우미린'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오는 9월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로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조성을 마친 김포 풍무지구 내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계양천수변공원과 아라센트럴파크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과 각종 상업시설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9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인천시 서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7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는 △59㎡ 513가구 △72㎡ 202가구 △84㎡ 50가구로 나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9월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하는 만큼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상승률이 2년마다 직전 계약액 대비 5% 이내로 제한되며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사업지 인근 계양천수변공원.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사업지 인근 계양천수변공원.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달 29일 찾은 사업지는 공항철도가 지나는 계양역에서 버스로 15분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다. 입주를 5개월여 앞둔 이 단지는 골조공사를 모두 마치고 현재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동쪽 끝자락에 위치해 인근 김포시 풍무지구와 가까운 입지적 특징을 갖췄다. 이 지역에 이미 갖춰진 홈플러스와 CGV 등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검단신도시는 1110만㎡ 부지에 주거·문화·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 중인 2기 신도시다. 계획인구 약 18만명, 7만50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단지는 북쪽과 서쪽 계양천과 수변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남쪽에는 1940세대 규모 아파트가, 동쪽에는 722세대 규모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사업지 인근 아라센트럴파크.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달 29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사업지 인근 아라센트럴파크. (사진=남정호 기자)

교통여건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이 공사 중이며 원당-태리 간 도로와 검단-경명로 도로 등 신규 도로 건설도 계획됐다. 현재는 직선거리로 2.7㎞ 떨어진 곳에 계양역과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풍무역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아직 계양역을 오가는 1개 노선만을 이용할 수 있다.

북쪽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넥스트콤플렉스 등 상업시설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다. 단지 서쪽에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이 2026년 3월 옮겨올 예정이다.

교육여건은 250m 거리에 아람초등학교와 검단4국공립유치원(내년 3월 개원 예정)이 위치한다. 도보권에는 계양천수변공원과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전세사기 우려 등으로 인해 전월세 수요들이 어려운 상황인데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돼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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