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반도체 업황 악화 영향
오늘(7일)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잠정 성적표가 공개된다. 글로벌 경기불황과 반도체 업황 악화에 혹독한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0%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본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탓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조 단위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LG전자도 같은 날 오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한 1조원대로 추정된다. 수요심리가 얼어붙으면서 TV와 가전 판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선 LG전자가 올해 전장사업에서 큰 폭의 실적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