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무역수지 46억달러 적자…13개월 연속 '적자'
3월 무역수지 46억달러 적자…13개월 연속 '적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4.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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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551억달러, 6개월 째 감소세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3월 무역수지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551억2000만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 6.4% 감소한 59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46억2000만달러 적자다.

3월 수출은 6개월 째 감소를 지속 중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업황 악화, 지난해 3월 수출이 역대 최고실적(638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3월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수출 버팀목이던 반도체 수출이 34.5% 급감한 영향이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지속된 건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무역적자 개선을 위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와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