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만우절을 맞아 ‘만케팅(만우절+마케팅)’으로 이색 소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과 4월1일부터 14일까지 ‘이마트24 우주점’의 인재 채용을 위해 전 지구인을 대상으로 청력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는 우주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아 근무자로 선발되기 위해 지구에서는 필요 없는 청력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는 설정이다.

이마트24 우주점의 채용은 알바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알바몬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 후 지원하기 버튼을 통해 청력 테스트에 참가하면 된다.

이마트24는 해당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최종 합격한 1인에게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24 금액권 100만원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이마트24 우주점 조끼(5명), 이마트24 우주점 점장 원둥이 인형(100명), 이마트24 금액권 1000원(1000명)을 증정한다.

이마트24가 만우절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주 고객층인 MZ세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만우절을 맞아 알바몬과 함께 마련한 ‘이마트24 우주점 채용 공고’가 이색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거움을 얻고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함은 물론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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