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봄꽃 축제 5월 20일 ‘팡파르’
가평, 자라섬 봄꽃 축제 5월 20일 ‘팡파르’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03.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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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정원 관리·식재 준비 등 축제 준비에 ‘만전’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은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를 오는 5월20일부터 20여일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행사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준비한다.

군은 자라섬 남도 11만㎡에 꽃 정원을 조성해 왔으며, 이듬해부터 봄과 가을 화려한 꽃 축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해 왔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 수레국화, 나비바늘꽃, 잉글랜드라벤더, 해바라기·산파첸스·비올라·칸나·피튜니아·아게라툼 등 봄. 가을 10여종 넘는 다양한 꽃들을 보식 관리하고 있다.

꽃들의 향연과 더불어 포토존 및 전망대 등도 조성했다. 지난해 꽃 정원 정식 개장 한주간 약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데 이어 개장기간 6만3000여명이 찾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자라섬 봄꽃 축제'가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된 데다 자라섬이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로 관람객이 한층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은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관리 및 식재 준비에 들어가는 등 축제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축제장 유료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내 음식점 이용시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참여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할인업소에 대해서는 자라섬 꽃 축제장 업소현황 비치 및 군 홈페이지 게재, 꽃 화분 증정 및 할인업소 안내문 부착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방치되어 있던 10만㎡(3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며 “봄.가을 꽃 천지인 자라섬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