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화학안전 공동체' 선도기업 대표자 간담회 열려
'대·중소기업 화학안전 공동체' 선도기업 대표자 간담회 열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3.03.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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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한 공동체 자율 활동 및 협력 강화
 

원주지방환경청은 30일 원주 호텔인터불고에서 '대·중소기업 화학안전 공동체 선도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화학안전 공동체'는 지역 내 발생하는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 간 자율적 협력을 위해 2013년에 구성된 것으로, 지역 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2013년 강원·충북(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 지역 27개 업체가 참여하여 4개 공동체를 구성, 발족한 이래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23년 3월 현재 9개 공동체, 7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공동체별 선도기업 대표들과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2023년 화학안전 공동체 운영계획과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사업장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23년도 화학안전 공동체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사업장 간 정보교류회, 화학안전 포스터 및 스티커 부착과 현수막 게첨 등을 실시하는 화학안전캠페인, 공동체 참여 사업장 기술지원 등이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선도기업이 주도하여 화학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사업장 견학과 비상상황 대비 방제복, 방독면 착용과 대피 연습을 실시하는 등 실효적인 공동체 자율활동 및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공동체 참여 사업장 전체 워크숍을 실시하여 공동체 활동 실적 우수사례 발표, 개선방안 토의, 취급시설 관리 및 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환 청장은 “사고 예방과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기관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내 기업들 간의 협력 강화도 중요하다”며 “공동체 참여사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