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일본 치요다화공 '수소 운반·저장 플랜트' 건설 참여
삼성물산, 일본 치요다화공 '수소 운반·저장 플랜트' 건설 참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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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업 기회 지속 모색…탈탄소 분야 협력도 강화
김성준 삼성물산 건설 부문 상무(오른쪽)와 사쿠라이 기미호 치요다화공건설 상무가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일본 치요다화공건설과 30일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PERA 수소는 수소에 톨루엔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쉬운 '메틸시클로헥산' 형태로 변환 후 이송해 수소를 분리하는 방식이다. 수소가 상온으로 유지돼 안정적 운반과 저장이 가능한 기술로 꼽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은 치요다화공건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방식 수소 사업 협력과 함께 탈탄소 사업에 대한 협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 기존 그린수소 생산·공급 사업뿐만 아니라 실증을 마친 상온·상압 수소 운송 및 저장 기술로 사업 범위를 넓혀 그린수소 생산·운송·저장·공급 전체 과정에서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