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안보실장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
조태용 안보실장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3.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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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빈 방미·5월 G7 등 일정 진두지휘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중차대한 시기인데 안보실장이란 자리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개월 동안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글로벌 중추 국가' 건설을 위해서 주춧돌을 잘 놨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 주춧돌 위에 좋은 내용으로 집을 지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보답하는 게 임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보실을 포함해 대통령실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원팀'으로 노력해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주미대사였던 조 실장은 김성한 전 실장이 전날 사의를 표함에 따라 새로운 외교·안보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조 실장은 내달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