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류 나눔’ 행사 가져
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류 나눔’ 행사 가져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3.03.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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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시(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 회원들이 29일 상남면 연금리 일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류 나눔 행사)
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 회원들이 29일 상남면 연금리 일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한국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에서 29일 상남면 연금리 일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류(작업복)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여 지난 2월과 3월, 2회에 걸쳐 라오스 계절근로자 148명이 입국시켜 일손이 부족한 90여 농가에 배치됐다.

이들은 약 5개월간 밀양지역에 머물며 일손부족 농가의 농작업을 거들게 되는데 이들 외국근로자들이 작업복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밀양시생활개선회가 나서 의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는 약 2주에 걸쳐 12개 읍·면·동지회 전 회원들에게 작업복으로 재활용 가능한 의류 약 500여 벌을 수집해 성별, 사이즈별 분류작업을 진행했다.

분류된 의류는 계절근로자 관리부서인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친환경인력담당을 통해 이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됐다.

손재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활개선밀양시연합회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 이번 의류 나눔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농작업 활동과 낯선 한국 농촌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