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퇴… "논란 부담되지 않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사퇴… "논란 부담되지 않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3.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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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복귀 이후에도 尹정부 성공 위해 최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김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전 대통령님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제 그러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또 "후 예정된 대통령님의 미국 국빈 방문 준비도 잘 진행되고 있어서 새로운 후임자가 오더라도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김 실장은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대학에 복귀한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