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 반복하다 상승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 반복하다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3.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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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링룸의 긴장된 모습. 최근 금리 인상과 긴축 시동이 각국 중앙은행에서 시도되고 있지만,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모두가 통제 불능에 빠지는 글로벌 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자본건전성 확충에 각 금융업체들이 나서고 있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당국의 콘트롤 타워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8p(0.37%) 오른 2443.9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31p(0.09%) 내린 2432.63에 개장한 코스피는 전일 올랐던 반도체주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10.43p(1.25%) 오른 843.94에 장을 종료했다. 

전 거래일보다 0.39p(0.05%) 오른 833.90에 출발한 코스닥은 이차전지주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328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4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이 70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1억원, 25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손해보험과 항공사에서 전일 대비 각각 2.40%, 2.36% 올랐다. 또 자동차와 건축자재에서 각각 전일 대비 2.35%, 1.88% 상승했다.

반면 게임엔터테이먼트와 제약은 전일 대비 각각 0.88%, 0.80% 하락했다. 또 통신장비와 조선도 전일 대비 각각 0.74%, 0.73% 줄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9원 오른 1302.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이는 전일 상승했던 반도체주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이차전지주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