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분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4곳 착공
LH, 3분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4곳 착공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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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서약식' 통해 중점과제 이행 다짐
이한준 LH 사장(왼쪽 네 번째) 등 경영진이 지난 27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책임경영 서약식'을 했다. (사진=LH)

LH가 올해 3분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4곳에서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7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책임경영 서약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이날 3기 신도시 조성과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 및 주거지원 강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사장 등 경영진 7명이 본부별로 마련한 216개 중점과제를 반드시 이행한다는 내용의 책임경영 서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올해 3분기 내에 고양창릉과 남양주 왕숙·왕숙2, 부천대장,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4곳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3기 신도시 공동사업을 위해 연내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도시공사 등과 실시협약을 맺고 하반기 남양주왕숙·왕숙2지구 등에서 순차적으로 착공식을 열 예정이다.

또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위해 경기 부천시와 안양시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LH는 지난 21일과 26일에 각각 고양특례시, 군포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시 재정비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노후 도시 정비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류 간소화를 위해 작년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MyMy 서비스' 적용 범위도 올해 건설·매입·전세임대 등 모든 유형 임대주택으로 확대한다.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등 수기 작성 서류를 전자화해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도 구축한다.

이 밖에도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해 공공부문 발주기관으로서 현장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서약식은 올해 성과 창출을 국민께 약속하는 자리"라며 "오늘 서약한 본부별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그 결실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