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상설시장 내 점포 상세주소 부여… 정확한 위치 제공
예산상설시장 내 점포 상세주소 부여… 정확한 위치 제공
  • 이민수 기자
  • 승인 2023.03.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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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산군)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체계 세분화 및 점포별 상세주소 부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243개 광역·기초단체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0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예산상설시장은 약 93개의 공간이 존재하는 대규모 판매시설임에도 모든 점포가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하나의 주소만 사용돼 방문객이 원하는 점포를 찾아가는데 많은 혼선과 시간을 낭비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군은 이동경로 구축 및 각 점포별 입체적인 상세주소 부여를 통해 시장 위치 체계의 불합리를 해소하고 디지털 기반 각종 행정 정보 및 주소가 연계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추진해 6월까지 안내시설물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예산군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야심차게 추진한 예산상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둔 가운데 4월1일 재개장에 따라 더 많은 점포가 오픈해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며 “이에 발맞춰 방문객에게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고 시장 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통해 대응이 가능한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ee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