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지난해 직원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삼성전자'
잡코리아 조사, 지난해 직원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삼성전자'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3.28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 증가율 최고 기업 '카카오뱅크'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4개사 지난해 직원수가 전년 대비 1만6572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지주사 제외 24개사의 사업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연말 기준 24개 기업의 총 직원수는 43만4830명으로 전년(41만8258명) 보다 직원이 1만6572명 늘었다. 증가율은 4.0%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 직원은 1만552명 증가했고 여성 직원은 6020명 증가해 직원 증가 규모는 남성이 더 많았으나 증가율은 여성 직원이 크게 높았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12만1404명으로 전년(11만3485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직원 수는 전년에 비해 7919명이 늘어 조사 대상 기업 중 직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직원이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년 대비 직원 수가 1809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대비 직원 수가 1516명 증가해 이들 세 기업에서 지난해 1천명 이상의 직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모비스’도 직원이 전년 대비 797명 늘었고 ‘현대차’도 직원 수가 전년 비 707명 증가해 타 기업들 대비 직원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뱅크’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연말 직원 수는 1386명으로 전년 대비 직원이 35.6% 증가해 조사 대상 기업 중 전년 대비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증가율이 15.9%, ‘포스코케미칼’의 직원 수 증가율이 15.7%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지난해 연말 직원수가 총 12만14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차’의 직원 수가 총 7만2689명으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직원 수가 많은 기업은 △기아(3만5847명) △LG전자(3만4645명) △SK하이닉스(3만1944명) 순으로 조사됐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