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 "핵역량 끊임없는 강화"
김정은,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 "핵역량 끊임없는 강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3.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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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병화사업을 지도하고 보고받은 핵반격작전 명령서를 검토했다. 

김 위원장이 조선민주주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로부터 핵무력 강화를 위한 사업과 생산실태를 보고받았다고 28일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 말을 빌려 전했다. 

연구소는 무력강화를 위해 정한 핵무기발전 뱡향과 전략방침에 따라 최근 몇 년간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 위원장은 보고서를 받으며 "핵역량 강화"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테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력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돼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우세한 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출 때라야 적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우리 국권과 제도와 인민을 건드릴 수 없게 된다"며 "무기급핵물질생산을 전망성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한미연 상륙훈련, 미 항모전개에 반발하며 전날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19일 이후 8일 만, 올해 들어서는 8번째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